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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의 시선] 정의와 이상 뒤의 집착과 몽상
박재현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이 나온 경남고와 혜광고는 부산의 구도심에 있다. 지금은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 밀렸지만 두 사람이 학교에 다닐 땐 부산의 중심지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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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 스포츠 축제 마스터스·윔블던·고시엔…한국은 없네
━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로버트 터크맨은 한때 USA투데이와 뉴욕타임스에 기고했던 저널리스트다. 그는 또한 젊은 시절 스포츠 관련 회사를 창업해 두 번이나 매각에 성공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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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피가 철철 나는데…’ 300m 기어간 마라토너…미담인가? 가혹인가?
지난 21일 한 마라톤 예선에서 레이스 도중 골절상을 입은 이이다 레이 선수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다. [출처 유튜브] 골절상을 당하고도 300m를 기어서 다음 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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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청소년, 내일은 프로 … 그라운드 더 뜨겁겠군
우승을 차지한 청소년선수권 대표팀이 모자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올해 프로야구에선 강백호(KT)·양창섭(삼성)·곽빈(두산) 등 고졸 신인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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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호 형, 창섭이 형 기다려! 베이징키즈 2기가 뜬다
한국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10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. [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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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시엔 영웅 요시다 넘어라
한국은 ‘고시엔의 영웅’ 요시다를 넘어야 한다. 지난달 31일 미야자키현 선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역투하는 요시다. [사진 일본 야구국가대표 홈페이지] ‘무쇠팔’ 요시다 고세이(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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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승후보 이긴 1%의 기적… '고시엔'엔 요물이 산다
━ [더,오래]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(2) 일본인과 결혼해 도쿄에 살림을 꾸린지 약 25년. 일본으로의 이주는 성공적이라고 자부한다. 한일자막 번역가이자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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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일간 열사병 사망자 94명…日 기상청 "재해 수준으로 대응"
일본 열도를 데우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모두 94명이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사망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. 지난 14일 도쿄(東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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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오타니, 하뉴보다 더 부러운 것
서승욱 일본지사장 초등학교 4~5학년 때로 기억된다.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휴일마다 야구장에 갔다. 동대문의 ‘서울운동장 야구장’. 아침 8시부터 밤늦게까지 고교야구 네다섯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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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3 야구부 10%만 프로行…공부해서 大入은 바늘구멍
━ [2017 스포츠 오디세이] 서울고 감독-서울대 선수 ‘학생야구’를 말하다 2 지난 9일 서울고 야구장에서 만난 유정민 감독(오른쪽)과 서울대 이정호 선수는 공부와 운동을 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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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로히토 결혼 기념 건축물, 80년 스포츠의 역사 품고…
━ 동대문운동장 (1925~2008) 건축가 자하 하디드(1950~2016)가 설계한 ‘거대한 우주선’,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가 착륙한 곳에는 원래 동대문운동장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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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의 본고장 일본 콧대 꺾은 고교생 5총사
지난 6일 307개 팀이 참가한 일본 고교 만화 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. 왼쪽부터 정유림, 윤이나, 남수빈, 이진하, 박송. [사진 전남예술고등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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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'만화 고시엔' 대회 우승한 한국 예술고생들
일본 최대 규모의 고교 만화 선수권 대회에서 지난 6일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. [사진 전남예술고등학교]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애니메이션 ‘날아라 호빵맨’을 그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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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할 타자라도 70~80%는 실패, 3085개 안타 쳤지만 즐거운 적 없어 … 다시 태어나면 야구하고 싶지 않다
━ 일본 불멸의 최다 안타 기록, 재일동포 야구 해설가 장훈 0.300 이상 16시즌 … 화상입은 오른손 때문에 왼손잡이로 개조한 뒤 피를 깎는 노력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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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 명문고는 왜 대선 주자가 많나…야구 장갑에 아픔 있는 이재명
경기고ㆍ경남고ㆍ경북고ㆍ부산고ㆍ성남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. 내로라하는 지역의 대표 고교이자 야구 명문고라는 게 이들 학교의 공통점이다. 중앙일보가 해마다 주최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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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청춘예찬
이도헌건국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매년 여름,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는 2주간 홈구장을 떠나 ‘지옥의 원정’을 떠난다. ‘고시엔’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전국 고교야구대회 때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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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사과 방식의 차이
일본에선 매년 8월이 되면 태평양전쟁에 관한 보도가 넘친다. 6일 히로시마 원폭기념일, 9일 나가사키 원폭기념일, 15일 종전기념일이 이어지기 때문이다. 매미 울음소리가 울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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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5㎞ vs 163㎞, 오늘밤 도쿄돔 달군다
힘과 힘의 정면대결이다.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만나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은 똑같이 ‘탈(脫) 아시아’급 오른손 정통파 투수를 내세웠다.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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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펙트 퍼트 … 그리고 풍덩 … 박인비 “담은 물 아버지께”
박인비(25·가운데)가 8일(한국시간)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(LPGA) 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대회 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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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한국 야구, 시험만 잘 칠 수는 없다
서승욱도쿄특파원 요즘 일본 야구계의 최고 화제 인물은 니혼햄 파이터스의 신인 ‘투수 겸 타자’ 오타니 쇼헤이(大谷翔平·19)다. 아직 보직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‘투수 겸 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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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참좋은여행 단독 상품' 오사카 돔구장에서 직접 즐기는 야구경기
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 ‘돔 구장’ 국내에도 돔 구장 설립 열풍이 불 만큼 돔 구장이 야구에 끼치는 영향은 크다. 주로 여름에 경기가 열리는 야구의 특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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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시엔 못 밟았지만 … 후쿠시마 희망을 보다
14일 후쿠시마현 고오리야마의 가이세이잔 경기장에서 치러진 고시엔 지역예선전에 나선 3개 고교 연합팀 소소렌고(相雙聯合) 소속 선수들이 1-8, 7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친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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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고교야구
야구를 보는 눈이 나라마다 다르다. 미국은 ‘베이스볼’이다. 루(壘)를 차례로 점령하고, ‘홈’으로 귀환하는 경기다. 중국은 봉구(棒球)다. 몽둥이를 이용하는 거다. 일본은 야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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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‘방학’에 충실한 일본의 여름방학
얼마 전 일본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다. 대부분 초·중학교 아이를 둔 학부모다. 40대 아줌마들의 수다는 한류 드라마로 시작해 살림, 취미생활, 건강·아이 문제로 이어졌다. “흠.